오늘로 바프를 시작한 지 80이 됐어요. 3월 20일 처음 인바디를 쟀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80일이라니 정말 신기해요.

어제 6월 6일에 인바디를 다시 쟀어요. 결과를 보는 순간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숫자가 달라져 있었거든요. 오늘은 그 이야기와 함께 6월 7일 바프 일지를 함께 나눠볼께요.






📊 80일인바디 변화 — 숫자가 증명했어요

3월 20일 시작 당시와 6월 6일 현재, 두 장의 인바디를 나란히 놓고 봤어요. 정말 믿기지 않는 숫자들이 나왔어요.

항목3월 20일 (시작)6월 6일 (80일 후)변화
골격근량20.6kg22.9kg▲ 2.3kg
체지방량14.8kg13.1kg▼ 1.7kg
체지방률28.8%24.4%▼ 4.4%
내장지방면적55㎠35㎠▼ 20㎠
복부둘레73.4cm71.3cm▼ 2.1cm
신체연령61세59세▼ 2세 젊어짐
종합점수80점88점▲ 8점

체중이 늘었는데 체지방은 줄었어요. 이게 바로 근육이 쌓이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예요. 신체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2살 젊어졌다는 것도 정말 기뻤고요 ㅎㅎ

상체 좌우 균형, 하체 좌우 균형 모두 균형 체크가 됐어요. 처음 PT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왼쪽 천장관절 통증이었는데, 80일 만에 좌우 균형까지 맞춰진 거예요.

💰2억짜리 근육 이야기

서원 팀장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60대가 넘으면 근육 1kg이 1억이에요."

골격근량이 2.3kg 늘었어요. 80일 만에 2억 3천만 원을 번 거예요 ㅎㅎ

평생 돈은 몸을 열심히 굴려서 일을 해야만 버는 줄 알고 살았어요. 그런데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이렇게 값진 걸 얻게 되다니, 정말 꿈만 같아요.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건강 자산이에요. 근육이 있으면 혈당이 안정되고, 체온 유지가 잘 되고, 일상에서 덜 지치고, 낙상 위험도 줄어요. 60대 이후의 근육 1kg이 왜 1억인지, 이제는 몸으로 느끼고 있어요.

골격근 증가
+2.3kg
80일간의 결과
체지방률 감소
-4.4%
28.8% → 24.4%
신체연령
-2세
61세 → 59세
종합점수
88점
80점 → 88점 (▲8점)

📝6월 7일 바프 일지

📅 2026년 6월 7일 일요일
🌅 오늘의 식단
새벽낫또 한 팩 + 바나나 + 죽염차
아침김치찌개에 닭가슴살면을 사리로 넣어서 맛나게 ㅎㅎ
운동새벽 슬로우조깅 6km 완주

새벽 — 낫또·바나나·죽염차로 하루를 열어요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죽염차 한 잔이에요. 자는 동안 몸에서 빠져나간 수분을 채워주는 거예요. 그다음 낫또 한 팩과 바나나.

낫또는 식물성 단백질과 낫또키나아제, 비타민K2가 가득 들어있어요.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해서 달리기 중 근육 경련을 예방해줘요. 이 조합이 새벽 운동 전 최고의 루틴이 됐어요 ㅎㅎ

아침 — 김치찌개에 닭가슴살면 사리

아침은 김치찌개에 닭가슴살면을 사리로 넣어서 맛나게 먹었어요. 김치의 유산균, 찌개의 따뜻한 국물, 닭가슴살면의 단백질이 한 그릇에 다 들어있어요.

닭가슴살면이란?
일반 면 대신 닭가슴살로 만든 면이에요.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은 높여서 바프 식단에 딱이에요. 국물 요리 사리로 넣으면 소화도 잘 되고 포만감도 오래 가요 ㅎㅎ

오늘도 6km 슬로우조깅 완주

새벽에 좌광천으로 나갔어요. 오늘도 6km 슬로우조깅을 했답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 때 3km도 버거웠던 제가, 이제는 6km를 달리고 있어요. 숫자가 달라졌다는 게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ㅎㅎ

슬로우조깅이 시니어한테 특별한 이유

  •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속도 — 관절에 부담이 거의 없어요
  • 체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워줘요
  • 달리는 동안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돼서 기분이 좋아져요
  •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
  • 마치고 나면 몸은 가볍고 마음은 더 가벼워요

새벽 공기, 발이 땅에 닿는 감각, 물소리와 새소리. 트레드밀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살아있는 감각이에요. 이 기분 때문에 매일 나오게 되는 것 같아요.

달리고 나서 몸은 땀에 젖지만
마음은 오히려 더 가벼워지는 이상한 마법.
이게 슬로우조깅의 진짜 선물이에요 ㅎㅎ

80일을 돌아보며 느낀 것

운동을 하면서 몸이 반듯해지고 단단해진 느낌, 실제로 경험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이 기분이에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요즘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적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좋아요.

80일 동안 달라진 것들

  • 아침에 알람보다 먼저 눈이 떠져요 — 새벽 5시가 자연스러워졌어요
  • 어깨가 자연스럽게 펴지고 걸음에 힘이 실려요
  • 동작 하나하나가 흔들림 없이 몸에 배었어요
  • 왼쪽 천장관절 통증이 사라졌어요
  • 좌우 근육 균형이 맞춰졌어요
  • 신체연령이 2살 젊어졌어요
  • 손주손녀와 더 잘 뛰어놀 수 있게 됐어요 ㅎㅎ

동작 하나하나 할 때마다 기본 동작이 몸에 배어 흔들림 없이 되어질 때 느껴지는 희열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요. 누구라도 꾸준히 해낸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 제가 증명하고 있어요.

이 영향력을 더 높이기 위해
바프를 멋지게 성공하려고 합니다.
7월 31일 그날을 향해, 오늘도 달립니다 ㅎㅎ

🙋‍♀️ 이런 분들께 이 포스팅이 닿으면 좋겠어요
  • 나이 때문에 운동을 망설이고 계신 시니어 분들
  • 바디프로필이 젊은 사람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 60대에 운동을 시작해도 될지 고민 중이신 분들
  • 혼자 하는 운동이 작심삼일인 분들
  •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모든 시니어 분들

마무리 — 지금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았어요

특별한 사람이 해내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손주손녀를 키우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평범한 61세 외할머니가 매일 작은 것들을 쌓아가면서 만들어가는 변화예요.

80일 만에 골격근 2.3kg, 체지방률 4.4% 감소, 신체연령 2세 감소. 숫자가 다 말해줘요.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7월 31일 바프 촬영 날까지, 오늘처럼 하루하루 쌓아갈게요. 오늘도 달렸고, 오늘도 먹었고, 오늘도 해냈어요.

오늘의 한 줄 🌿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2억짜리 근육을 만들 줄은 몰랐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