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살을 빼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아프지 않고 걷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왼쪽 엉덩이 통증과 다리 저림으로 고생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혼자 걷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공원 운동기구도 이용하며 나름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몸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통증은 점점 심해졌고, 오래 걷는 것조차 힘들어졌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운동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통증의학과를 찾아갔지만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고, 처음에는 이상근증후군(이상근 통증)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주사 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을 때만 잠시 편해질 뿐, 며칠 지나면 다시 같은 통증이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정밀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원인은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굳어 있던 천장관절

초음파 화면을 보며 설명을 들었을 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관절이 너무 굳어 있어서 처음에는 관절 안으로 주사를 넣을 수조차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치료는 관절 주변으로 주사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이때 처음 느꼈습니다.

단순히 주사 한 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제 몸을 바꾼 것은 PT였습니다

그 무렵 딸이 저에게 PT를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운동은 혼자 해도 되는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혼자 운동하는 것과 제대로 배우며 운동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PT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은 운동이 아니었습니다.

자세였습니다.


잘못된 자세가 통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서원 팀장님은 운동을 시키기 전에 제 몸부터 분석했습니다.

왜 통증이 생기는지,

어떤 근육이 약한지,

골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자세를 고쳐야 하는지를 하나씩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수십 년 동안 잘못된 자세로 생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단백질 식단도 함께 바뀌었습니다

『포에버 스트롱』에서는 근육을 건강을 만드는 장기라고 설명합니다.

운동만으로는 근육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근육은 운동과 단백질이 함께할 때 비로소 회복하고 성장합니다.

저 역시 PT를 시작하면서 식단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밥만 잘 먹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매 끼니 단백질을 먼저 챙깁니다.

달걀,

생선,

돼지 안심,

황태국,

미역국,

그리고 제가 자주 먹는 고단백 닭가슴살면까지.

운동과 식단을 함께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통증 없이 운동합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엉덩이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지도 않습니다.

다리 저림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운동이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운동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디프로필을 준비할 수 있을 만큼 몸이 회복된 것도 저에게는 정말 큰 변화입니다.


『포에버 스트롱』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한 문장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내용은 이것입니다.

"근육은 최고의 약이다."

예전에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근육이 늘면서 통증이 줄었고,

자세가 바뀌었고,

걷는 것이 편해졌고,

삶의 자신감까지 되찾았습니다.


같은 60대 시니어에게 전하고 싶은 말

혹시 저처럼 통증 때문에 운동을 포기하려고 하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혼자 참고 버티기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치료와 함께 1:1 PT, 그리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몸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인생을 바꾼 선택이었습니다.


마무리

저는 예전처럼 "나이가 들어서 아픈 거겠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몸은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면 분명히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혼자 운동하던 시절에는 몰랐던 자세의 중요성,

근육의 중요성,

단백질 식단의 중요성을 이제는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60대 이후 건강은 기적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도 저는 그 습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한 줄

"근육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힘이 아니라, 통증을 이겨내고 삶을 다시 걷게 해주는 힘이었습니다."


다음 편 예고

⑮ 60대에도 근육은 늘어납니다|제가 직접 경험한 인바디 변화 이야기

체중은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골격근량은 늘고 체지방은 줄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PT를 시작한 뒤 인바디를 통해 확인한 실제 변화와, 왜 체중보다 근육량이 중요한지를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