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라고 하면 대부분 연금, 집, 예금을 먼저 떠올립니다.

물론 경제적인 준비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읽은 『포에버 스트롱(가브리엘 라이언 저)』을 읽으며 다시 한번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노후를 가장 오래 지켜주는 자산은 돈이 아니라 근육이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 60대가 되기 전까지는 근육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몸무게만 줄이면 건강해지는 줄 알았고, 나이가 들면 힘이 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며 PT를 받고 식단을 바꾸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근육은 운동선수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후를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자산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포에버 스트롱』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이 있습니다.

"근육은 인체 최대의 장기이며 건강을 결정하는 기관이다."

예전에는 심장이나 뇌가 건강을 좌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의학에서는 근육도 하나의 중요한 장기로 보고 있습니다.

근육은 단순히 힘을 쓰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 혈당을 조절하고
  • 신진대사를 유지하며
  • 면역 기능을 돕고
  • 뼈를 보호하며
  • 낙상을 예방하고
  • 건강수명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근육을 '오래 사는 힘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힘'이라고 표현합니다.


저도 몸이 아프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저는 12년째 손주손녀를 돌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안아주고 업어주며 뛰어놀아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몸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왼쪽 엉덩이가 아프기 시작했고, 다리까지 저리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여기저기 뻐근한 것이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겠지."

이렇게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혼자 걷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공원 운동기구도 이용해 봤지만 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PT를 시작했고,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약해진 근육과 잘못된 움직임이었다는 것을요.


근육이 생기자 삶이 달라졌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뒤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체중이 아니었습니다.

몸이 움직이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것이 한결 편해졌고,

오래 걸어도 예전보다 덜 지쳤습니다.

무엇보다 손주들과 놀아줄 때 체력이 달라졌다는 것을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금방 쉬어야 했는데,

지금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그 변화가 저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했습니다.


돈보다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근육입니다

노후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열심히 저축합니다.

연금을 준비하고, 보험을 가입하고, 자산을 모읍니다.

그런데 아무리 많은 돈이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누릴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여행도 건강해야 갈 수 있고,

맛있는 음식도 건강해야 즐길 수 있으며,

손주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결국 건강한 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근육은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노후 통장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근육이 있으면 스스로 움직일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근육은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포에버 스트롱』에서는 근육을 지키기 위해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는 근력운동입니다.

걷기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근육은 적절한 자극을 받아야 유지됩니다.

두 번째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입니다.

운동만 하고 단백질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근육은 쉽게 늘지 않습니다.

저 역시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바꾼 것이 식단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했다면,

지금은 매 끼니 단백질을 먼저 생각합니다.

닭가슴살, 돼지 안심, 미역국, 황태국, 그리고 델쥬아 닭가슴살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단백질을 꾸준히 챙기고 있습니다.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며 가장 크게 달라진 생각

처음에는 단순히 건강해지고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다 보니 목표가 달라졌습니다.

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바디를 볼 때도 이제는 체중보다 골격근량을 먼저 확인합니다.

근육이 늘어나는 것이 숫자가 줄어드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되었습니다.


같은 60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

60대 이후 건강은 체중이 아니라 근육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루 20~30분의 근력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식사만으로도 몸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12년째 손주손녀를 돌보는 평범한 외할머니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바디프로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확신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지만, 근육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힘입니다.


마무리

『포에버 스트롱』은 단순히 운동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무엇을 가장 먼저 지켜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60대 건강수업' 시리즈를 통해 책에서 배운 내용과 제가 직접 경험한 운동, 식단, 바디프로필 도전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건강한 노후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한 번 더 움직이고, 한 끼의 식사를 바꾸는 작은 습관이 미래의 나를 지켜줄 가장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한 줄

노후를 위한 최고의 투자는 연금만이 아닙니다. 오늘 만든 근육이 내일의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자산입니다.


다음 편 예고

60대 건강수업 ②|나이 들수록 단백질을 더 먹어야 하는 이유
『포에버 스트롱』이 강조하는 단백질의 중요성과, 제가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며 실천하고 있는 고단백 식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